기초자치 부문…보편적 복지사회 정착 이바지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공무원·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올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고, 해외 출장 중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이 수상했다.

염 시장은 2010년부터 민선 5·6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보편적 복지사회’ 정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염 시장은 민선 5·6기 동안 ‘보편적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문학 도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왔다.

기초지자체 최초 거버넌스(민관협력) 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우리나라 시민참여 도시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또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3대 (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고, 올해는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자는 ▲기초자치 부문(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회의원) 15명 ▲국정 부문(국회의원) 2명 ▲광역자치 부문(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7명 ▲공무원 부문 2명 ▲사회단체 부문 3개 단체 등이다. 

기초자치부문 수상자 중 경기도 지자체장은 염태영 시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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