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생활밀착형 데이터 제공

경기도는 8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공공데이터 400여 종을 추가 개방, 총 1,400여 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로 지난 2015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업종별 사업체 현황,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현황, 렌트카 업체 현황, 휴게소 현황, 대기질 측정소 현황 및 측정정보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다.

특히 테마맞춤형 데이터에 장애인복지, IoT(사물인터넷) 주제를 신설하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림센터, 고양시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발굴,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데이터 개방 확대에 맞춰 ‘위치기반 데이터 찾기’, ‘과거 데이터 보기’, ‘분석 갤러리’ 등 데이터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된다.

‘위치기반 데이터 찾기’ 서비스는 지도를 이용해 특정 위치와 관련 있는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과거 데이터 보기’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의 최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과거 시점의 변경 이력을 보관해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간 흐름에 따른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분석 갤러리’ 서비스를 통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사례와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서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데이터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IT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개방 확대와 신규 서비스를 기념해 ‘SNS 홍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음료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경기데이터드림은 지난 9월 서비스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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