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13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로봇산업 기반조성, 전문인력 연략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의 길을 마련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로봇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경기경제과학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13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 간의 ‘로봇산업 발전 및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경제과학원과 13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국내 로봇산업 육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특화산업과 로봇기술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기반조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 ▲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화 지원, ▲그 밖에 지역로봇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경기경제과학원을 포함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 (재)경남테크노파크 · 광주테크노파크 · (재)대! 구기계부품연구원 · 대전테크노파크 ·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 전남테크노파크 · (재)전북테크노파크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총 14개 기관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경기도는 국내 로봇 기업의 40%가 위치한 로봇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가 로봇산업 육성의 허브로써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도내 로봇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능형로봇 국제공동연구사업’,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로봇 관련 기업의 R&D 및 사업화, 해외판로개척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로봇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미래기술진흥팀(031-776-48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