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경기도가 주체돼 정부와 협업시스템 구축해야”

박순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 을)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남경필 지사에게 신안산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경기도 연정 모델을 통한 한국 정치풍토 쇄신을 주장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안산·시흥·광명 지역과 여의도를 20~30분대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7년 착공이 계획됐었지만 지난 8월 8일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취소로 사업진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박순자 의원은 “천만이 넘는 경기도민의 서남부지역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더 이상 신안산선 복선 전철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며 “경기도가 주체가 돼서 정부와 협업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늦어도 2018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하고 정부계획대로 2023년 개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신안산선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박순자 의원은 남경필 지사의 연정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박 의원은 “연정은 한국정치에서 낯설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다”라며 “지도에도 없는 길을 홀로 열어가고 있는 남경필 지사의 연정실험이 경기도를 바꿔가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순자 의원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대부도를 포함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조속한 지원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경기도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청년시리즈’의 효과적인 추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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