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 소통의 시간 마련

부천시는 지난 21일 만화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웹툰작가 특강‘만톡’을 개최했다.

‘웹툰작가로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허니블러드’의 이나래 작가로부터 웹툰작가가 되는 방법 및 작품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던 점을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당어울마당 5층 도당만화카페에서 열린 행사에는 웹툰작가가 되려하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부모부터 웹툰작가 지망생, 직업 탐색을 위해 참여한 중학생, 작가의 팬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참가자가 웹툰산업의 전망, 사용 프로그램, 슬럼프 및 악플 대처 방법, 스토리 구상 방법 등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보았으며, 이나래 작가는 이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한 이야기를 해 참여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자녀와 같이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웹툰작가가 뜨고 있는 직업이기는 하지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직업이 많아 걱정이 많이 됐는데 오늘 이야기를 듣고 직업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말을 전했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만화웹툰은 상상력을 원천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OSMU되면서 다양한 이야기 산업의 원천이다.현직 작가가 겪어온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이 꿈을 조금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격월로 진행되고 있는 ‘만톡’은 오는 12월에 제3회 강좌를 열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 및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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