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휴양형 공동체마을 15평형 20세대 구성

동두천 두레자연마을이 1단지 준공식을 내달 4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1단지는 왕방산 골짜기 광암동 30-2번지 일대 4000여㎡ 부지에 건립한 15평형 20세대로 구성된 전원휴양형 공동체 마을이다.

㈜에벤에셀이 목조주택으로 시공한 두레자연마을은 총면적 7만여 평의 대지에 20세대 주거단지(100세대 예정), 동두천두레교회, 두레수도원, 청소년 야영장, 숲속창의력학교(대안학교), 두레목수학교, 농업법인 두레자연마을 등 기관시설과 산양농장, 양봉, 곤충박물관, 인삼양액재배, 3세대공감 약초농원 등의 농장을 조성했다.

현재 입주한 20세대는 노부부, 자녀를 둔 젊은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일반 분양을 받고 두레자연마을에 입주했다.

또한 20세대 입주를 시발점으로 두레자연마을은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으로 공동체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은 '손자녀-아버지·어머니-할아버지·할머니' 3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상호협업을 통해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날 두레자연마을 준공 기념으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임진철 한국생태마을네트워크회의 실행위원장이 '한국생태마을공동체운동의 흐름과 전망', 김영철 작은교회 박람회 집행위원장이 '신학의 패러다임 전환과 마을목회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사례발표 패널에는 김호열 지리산두레마을 대표, 이박행 보성 전인치유마을 대표, 양희창 간디학교&지구평화마을대학 학장,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약대동 문화생태마을 대표), 심화섭 행정학 박사(전 동두천 시의원), 황천수 보성 청미래마을 대표가 참여한다.
두레자연마을 김진홍 대표는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이 저출산·고령화 위기 대안"이라며 "농장 유치원과 치유돌봄 농장요양원의 공존시스템, 3세대공감 약초농원 운영 등 노인들이 고독사하거나 학원에 시달리고 공부에 짓눌려 스트레스받는 자녀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레자연마을은 '마을이 희망'이라는 꿈을 이루고 고령화와 저 출산위기의 대안 마련을 위해 농업과 숲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자연마을을 세우는 두레마을공동체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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