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릴 예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상영관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개막식을 1시간 앞둔 오후 5시 3분경 한 남성이 부천원미지구대에 전화를 걸어와 ‘나와 원한을 가진 사람이 그곳에 있다’면서 사제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200여명의 관계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신고 내용에 따라 이 시간 현재 폭발물을 찾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개막식 관계자는 물론 관객 등 모든 인원을 현장에서 철수 시키고 현재 통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인 개막식은 리셉션 장소인 상동역 인근 초대홀 8층에서 오후 7시경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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