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옛 강화도서관에 청사를 마련하고 9월 21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지방연구소 중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를 여섯 번째로 운영 중이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수도권 내 문화재 관리와 정비는 물론 학술조사와 세계유산 등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지금껏 연구가 미진했던 강화도 지역의 고려 시대 유적 연구 기틀을 마련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개소를 통해 강화 고려궁지(사적 제 13호)와 고분 등의 학술발굴조사가 탄력을 받아 인천시와 강화군이 추진하는 역사문화 복원·활용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내년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강도의 꿈'이란 주제의 강화지역 고려 복원 사업을 준비 중으로 연구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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