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양상가로 일부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

과천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양동 상업업무 지역의 주요 도로인 별양상가로 일부 구간(벽산상가~제일쇼핑)에서 보행자 중심의 희망거리를 만들기 위해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가 중심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 진행된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행사구간에서는 도로위 카페,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과 활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미세먼지 예방 홍보, 환경사진 전시 등을 통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걷기와 자전거 이용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희석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평소 차량 통행으로 걷기 힘든 차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여 자연과 사람 중심의 거리를 만들어 가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대응, 자동차 이용률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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