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불암산 석장봉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한 등산객이 "전날 석장봉에 올랐을 때 바위 위에 배낭과 휴대전화 등이 놓여 있었는데 오늘도 똑같은 자리에 물건이 있어서 혹시 사고가 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해 석장봉 인근 바위 아래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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