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겨 15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약 40분 만에 복구됐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단지 내 17개 동 1524가구 주민이 전기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국전력은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아파트의 수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아파트 자체 수전 설비가 고장 나 정전됐던 것 같다"며 "아파트 안전 관리자의 임시 복구 조치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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