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적정생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 콩, 고구마, 옥수수 등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신기술 보급결과와 관련한 종합평가회를 17~18일 이틀간 개최한다.

농기원은 도내 식량작물 적정생산을 위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총 37종 101개소에 76억을 지원해 ▲경기미 최고급쌀 생산 ▲생산비 절감기술 투입 ▲잡곡 자급률 향상 및 가공상품화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12개 시·군 196㏊에 대해서는 논에 콩, 감자, 수수 등 타 작물전환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새롭게 바뀐 정부의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최근 정부의 식량생산정책은 쌀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논에 콩 등 타 작물 재배와 함께 쌀 적정생산과 잡곡 자급률 향상을 위한 생력재배기술을 늘리는 정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 식량작물 적정생산 추진현황과 논 타작물 재배 추진사례, 잡곡 가공 상품화 기술 투입에 대한 우수 사례발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종합 토의를 통해 2018년도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쌀가격 안정화를 위해 논에 타 작물전환 시범사업을 확대운영하겠다”며 “생산비 절감기술 투입, 틈새농업을 이용한 다양한 잡곡 자급률 향상과 가공상품화 사업 등을 확대·보급하는 등 식량작물 적정생산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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