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뷰티기업 400개 업체 참가

경기도를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제9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7)’가 12일 오전 10시 30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윤효춘 킨텍스 부사장 등을 비롯한 경기도, 도의회, 뷰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경기도가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의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하는 올해 박람회는 12~15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3~5홀에서 진행된다. 총 32,157㎡ 규모 전시장에는 경기도 기업 140여 곳 등 총 400개 업체가 700개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향수, 원료, 패킹, 피트니스 등 유망 품목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38개국 245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각종 체험·이벤트 행사는 물론, 뷰티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 오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4~15일 이틀간 ‘라이브 메이크업쇼’에서는 ‘민가든’, ‘애림’ 등 국내 유명 뷰티크리에이터가 생방송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직접 테스트가 어려운 화장품 및 뷰티디바이스를 모아 ‘홈스테틱’ ‘뷰박살롱’ 등 체험존을 구성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인 뷰티·패션 전문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코트라와 함께 글로벌 뷰티 트렌드 및 브랜드 마케팅 성공 전략을 소개하는  ‘K-Beauty 오픈포럼’, 마케팅, 재무구조 등 전문가들의 강연과 소통을 통해 북미 진출 방안을 심층 분석하는 ‘대미 진출전략 워크숍(Deep Dive in K-Beauty)’ 자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후 매일 2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하는 ‘뷰티박스’ 이벤트, 5000원 상당의 뷰티 바우처 총 500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뷰티제품으로 구성된 시크릿 박스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시크릿박스’ 등이 준비돼 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유망 뷰티업체들의 판로개척과 국내 뷰티산업 진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를 뷰티한류를 이끌 메카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및 SNS 채널을 확인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31-995-8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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