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운정 실내배드민턴장은 가람로 150번길 41-33번지 일원에 위치한 운정체육공원 내 지상 2층 연면적 885㎡규모로 마련됐다. 총 5코트의 배드민턴장과 샤워·탈의실, 관리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특별교부금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파주시비 4억9000만원 등 총 1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앞서 운정신도시 개발과 함께 배드민턴 동호인과 생활체육 인구가 계속 늘면서 사계절 내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 2013년 운정신도시 주민건의로 사업이 시작돼 2014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한동안 공사비 부족으로 사업 중단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받아 지난 해 11월 착공에 들어갔고 마침내 지난 달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8월말 기준 운정신도시에는 5만828세대, 14만495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운정1동 4만5415명, 운정2동 3만9008명, 운정3동 6만529명 등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