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경찰서 개서…치안서비스 확대 기대

남동구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천논현경찰서가 준공 4년 8개월만에 드디어 문을 연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인천남동갑, 인천시당위원장)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들어선 논현경찰서가 2013년 1월 시작한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22일 공식 개서한다고 밝혔다. 

논현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하였으나, ’12년 재추진하여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심사를 통과한 이후, 2013년 275억원 예산확보, ’14년 추가 예산 확보 등 총 350억원 국비 가 투입되었으며, 2013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8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개서를 준비해왔다. 

지난 2012년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관할인구 전국 9위를 기록한 남동구는 ’18년 인구 5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또 1인당 관할인구 791명은 전국평균 498명의 1.5배로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논현서 신설로 남동구는 남동서와 논현서 2개 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하게 되면서 인력부족과 높은 치안수요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동서의 업무가중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주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현서는 기존 남동서가 관할하던 19개 동 가운데 만수 1·6동, 논현 1·2동, 고잔동, 남촌·도림동, 장수·서창동 등 7개 동을 맡게 되고, 남동서 소속 9개 지구대·파출소 가운데 2개 지구대(논현·만월)와 2개 파출소(남동공단·서창)가 논현서 소속으로 바뀐다.

박남춘 의원은 “지난번 남동서 경무관서장제 도입에 이어 논현서까지 개서하면서 맞춤형 치안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남동구가 명실상부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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