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벌초, 성묘,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나서고 있다.

가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보건소는 동두천 소식지와 통반장 회의, 캠페인 등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에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의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요산 등 주요 등산로 6개소에 설치한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일제 정비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해충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지역주민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이나 작업시에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긴 옷을 입기, △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기, △ 돗자리 사용하기, △ 귀가 후 목욕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가을 수확철과 추석 명절동안,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고열,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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