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림과 도자기 그림-선·선·선 線·禪·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 두 번째 전시 ‘먹그림과 도자기 그림 - 선·선·선 線·禪·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장욱진의 ‘먹그림’작품 30여점과 윤광조, 신상호 등 도예가 들과 함께 협업하여 제작한 도화(陶·)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는 그가 경기도 덕소 화실(1963-1974)에서 벗어나 잠시 서울 명륜동(1975-1979)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새롭게 시도한 작업이다.

전시는 크게 ‘선·선·선 線·禪·善’이라는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에 녹아있는 ▲본질적인 요소만을 단순하게 응축한 ‘선線’의 미학, ▲내적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 불교철학의 ‘선禪’사상, ▲평생을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 같은 마음을 간직한 장욱진의 ‘선善’한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장욱진의 ‘선線’의 미학과 불교 철학의 ‘禪사상’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 순수함을 잃지 않고자 했던 장욱진의 ‘善’한 마음을 한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1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 (changucchin.yang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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