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재배치 범대위 운영위원회의

동두천시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 이하 대책위)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촉구 및 중원대 집회 개최' 및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반환 추진 현황 공유' 를 주요 안건으로 토론했다.

대책위는 이날 공여지 반환 및 정부지원 촉구활동, 장기 방치되어 있는 제생병원 건립 개요 및 재단실태 등 그간 추진활동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영상시청을 통해 당면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미8군사령관은 지난 7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군 공여지 반환과 관련, 210포병여단은 한국군이 역량을 갖출때까지 210포병여단을 잔류 시킨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미8군사령관의 210포병여단 잔류입장에 따라, 7월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방부에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고 국방부는 8월 22일 동두천 210포병여단은 2020년 경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제46차 SCM 합의 사항을 재확인 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대진의료재단(대순진리회 관련)이 1995년 1월 기공식을 가진 후 종단 내부 사정으로 2004년 7월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현재 동두천 제생병원을 재 착공하기 위한 사업재개 동의권은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 이사장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범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제생병원 개원 촉구활동 협의를 통해 충북 괴산으로 내려가 제생병원 개원촉구 항의집회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 사전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범대위 한종갑 위원장은 "동두천 미 210여단 잔류에 상응하는 지원 대책 요구 및 제생병원 개원 촉구 활동은 직능단체장으로 구성된 범대위 위원들과 시민들의 열정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두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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