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청장, 풍수해 보험가입 권장

서구청이 풍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3일 호우피해와 관련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해 피해가구의 재기를 도울 계획”이라며 “하수관거 개량 및 보수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천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구의회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 관내 취약 지역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구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범석 청장은 이와함께 “겨울철 폭설로 인한 눈길 정비도 현재 동 직원과 자원봉사자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로 정비에 참여하는 일반인에게도 일정 수준의 수고비 지급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업자에 용역 등 위탁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7월 23일 호우로 석남동, 가좌동, 가정동, 신형동, 심곡동, 연희동 등에서 주택 침수 등 총 1046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이 가운데 859건은 8억6704만2000원은 구비로, 171건은 시비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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