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광과 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 격

안산시는 지난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 회의실에서 제1회  ‘대부도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대부도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력, 풍력, 태양광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 자원을 두루 갖춘 대부도를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녹색에너지과장 등 관련 공무원 9명을 비롯해 안산도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가 9명, 지역주민 3명을 포함한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대부도를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각종 사업제안 및 규제특례 발굴 등을 내용으로 내년 6월까지 월 2회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부도가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될 경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40여 개 법률상 규제에 대해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른 규제개혁 추진으로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특화사업의 발굴과 제도적 지원 및 각종 국‧도 지원사업에도 인센티브가 부여돼 탄소제로도시 위상 제고와 함께 에너지 관광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적 사업추진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장은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대부도를 에너지자립 산업특구로 지정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에너지를 두루 갖춘 신재생에너지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도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 지정은 금년 주민공청회 등 의견청취와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 6월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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