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7일 오전 ‘장준하 선생 제42주기 추도식’을 탄현면 장준하 공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장준하기념사업회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광언 기념사업회장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국가보훈처장의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추모공연, 유가족 인삿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난 장준하 선생은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간부 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돼 활동했으며 1945년 한미합작특수훈련인 OSS훈련 정보·파괴반에 배속돼 훈련을 받고 광복군 활동을 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장준하 공원은 광탄면 천주교 나사렛 묘원에 안장돼 있던 장준하 선생 묘역이 수해로 인해 붕괴돼 일생을 나라와 겨레를 위해 바친 선생의 참 정신과 지식인으로서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통일동산에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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