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자와 무상임대 협약식 체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이 마을 공동텃밭으로 조성된다.

남구는 지난 16일 빈집을 철거해 ‘마을 공동텃밭’을 조성하기 위한 소유자와의 무상임대 협약식을 체결했다.

용현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 비룡길 29번길 8-13번지에 위치한 빈집은 그동안 방치되면서 주거지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가옥이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해당 빈집을 3년간 무상 임대받아 철거한 후 마을 공동텃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텃밭 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모집,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텃밭은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기반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정비구역 내 방치된 빈집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임대 수요조사를 실시, 빈집을 철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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