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역 참여 작가 만나 작품 세계 이해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열린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지난 8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이천설봉공원 동문광장에서 진행 중이다.

이천시는 심포지엄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도슨트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설봉공원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장 인근 미니갤러리에 설치돼 있는 작품을 감상한 후, 심포지엄 참여 작가를 만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제작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조각 동아리 ‘조각의 숲’에서는 참가자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며, 체험도 할 수 있다. 직접 참여해 조각의 매력에 빠져보는 색다른 경험이 기대된다.

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의 주제는 '망루에 서다'로써 20주년을 맞은 심포지엄을 축하한다는 의미와 함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는 의지와 각오를 표현했다. 참여 작가로는 국내조각가 김병진, 김원근, 신한철, 지경수 작가, 국외 조각가는 아그네사 이바노바(불가리아), 히로유키 아사노(일본), 루크 즈올스만(호주), 콘스탄틴 시티트스키(우크라이나), 동슈빙(중국)작가 등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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