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사회에 안정적 정착 지원

이천시는 지난 12~13일, 1박 2일간 북한이탈주민 및 그 가족들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역사문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생소한 민주주의를 한 눈에 배우고, 남한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20여명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농업테마공원 견학, 온천테마파크 체험 등 가족단위로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12일에는 2016년 6월 이천시 모가면에 문을 연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학예사의 안내로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이후에는 도시민에게 농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와 이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농업테마공원을 견학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온천테마파크인 이천 테르메덴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한편, 지난해 캠프에서는 농촌체험마을인 율면 부래미마을에서 야생화 영농시설 견학과 각종 농촌 체험프로그램으로 포도 따기, 고구마 캐기, 천연염색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이천시 관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수십명으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이 이천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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