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두 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노조에 따르면 1조 근무자가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파업했다.파업 후 조합원들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지만, 비가 내리자 사업부별로 보고대회만 하고 퇴근했다.조 근무자도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앞서 10일에도 전체 조합원이 2시간 파업했다.노조는 "사측의 진정성 있는 자세와 결단이 필요하고 제시안을 한꺼번에 낼 것을 요구한다"며 "조속한 교섭 타결을 위해 사측에 충분한 시간을 줬고, 이제는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된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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