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일청구권자금'을 돌려달라는 대규모 소송을 제기했다.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정부 상대 '한일청구권자금' 무상 3억불 환수 및 1억 보상 청구 대규모 소송'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중앙지법에 이 같은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이 소송의 원고단으로는 생존 피해자 이원식(93)씨와 이미 사망한 피해자 5명의 유족이 참여했고, 조만간 신현두(93)·유장석(94)씨 등 생존자 3명이 추가로 원고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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