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방지종합대책 수립, 다양한 시책 추진

안성시는 지난 11일 미양면 정동리 구성농장에서 황은성시장을 비롯하여 양돈농가와 읍면명 축산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형 친환경 축산농장 악취저감시범사업’ 완료에 따른 현장설명 및 시설견학을 실시했다.

안성시는 축산규모가 경기도에서 제일 큰 도농복합시로 축사가 포화상태로 되면서 가축분뇨 및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2016년 악취방지종합대책 5개년 (2017~2021년)계획을 수립 악취저감기술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악취저감 시범사업으로 이사업은 황은성시장이 2015년 축산관계자와 네덜란드 등 축산의 선진국인 유럽을 방문하여 농장의 악취저감 선진기술을 보고 나서 2016년부터 관내 축산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구성농장은 대지면적21,267㎡에 건축면적11,742㎡, 돈사면적8,955㎡(5동/무창)으로 최대 6,400두를 사육할수 있는 있으며, 시범사업에 사업비 6억9800만원(시비200)이 투자되었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로는 액비순환시스템(원스템)과 하루에 50톤을 정화할 수 있은 정화방류시설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악취저감기술로 1차적으로 미생물로 가축분뇨를 분해하여 돈사내부를 순환시키는 원시스템이고 2차적으로는 악취포집정화시스템으로 이기술은 네덜란드의 악취저감공법을 그대로 적용한 기술로 돈사내부의 악취를 물리적으로 포집후 습식처리하여 배출함으로서 외부로 거의 냄새가 나가지 않는 신기술 공법으로 2가지 시스템에 의하여 냄새는 물론 파리가 없는 친환경 축사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황은성 시장은 현장견학 인사말에서 시범사업을 매년 1개소씩 추진하고 새로운 악취저감기술을 농장에 접목하는 한편 관내 농가의 견학장소로도 활용하여 다른 농가에도 접목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