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감독 한진수)이 제 31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라이벌 (주)KT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하키협회와 평택시하키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 31회 대통령기 전국 하키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 내 하키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방학을 맞은 전국 남녀 중, 고등부 26개 팀과 여자대학부 4개팀, 여자 일반부 3개 팀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평택시청 하키팀은 대회 2일째인 11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 3쿼터 종반 천슬기 선수가 (주)KT의 우측을 돌파하며 올린 센터링을 이영실 선수가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팀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한 평택시청 김만식 코치는 “ 경기초반 상대팀의 기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평택시민들의 응원에 선수들이 힘을 얻어 우승의 영광을 차지 할 수 있었다” 며 “ 한국 여자하키의 메카인 평택의 저력을 선수 및 시민들이 함께 보여 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사)대한하키협회 관계자는 “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여자하키의 명가인 평택에서 개최돼 의미가 깊다” 며 “ 그러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평택여중, 고 팀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말하고 “ 하루 빨리 두 팀이 다시 대회에 참가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 며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약속과 더불어 평택시를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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