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자택 방문해 감사인사

정찬민 용인시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순국 선열의 뜻을 되새기고, 용인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처인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오병용 선생의 외손자 이석곤씨(80) 자택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정신에 감사를 전했다.

독립유공자 오병용 선생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1919년 3월 23일 임실군 둔남면 오수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항일운동을 했으며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정 시장은 “광복을 위한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 후손들이 자유와 평화를 보장받고 살 수 있는 것”이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동에서는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183명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정 시장은 11일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태극기 나눔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줬다. 

이날 정 시장은 협의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처인구 중앙동 NH농협 용인시지부 앞 금령로에서 가정용과 차량용 태극기 2,400개와 국기사랑을 알리는 전단 등을 배부했다. 

협의회는 중앙동 외에 수지구 현대프라자앞,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에서도 같은 행사를 벌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2001년부터 매년 태극기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며 “국기사랑이 나라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용인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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