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 9명 참여, 새로운 작품 창작

제20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8일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망루에 서다(Look forward to the future)’를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국내·외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망루에 서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9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한철, 지경수, 김병진, 김원근(이상 한국), 아그네사 이바노바 (불가리아), 히로유키 아사노 (일본), 동슈빙 (중국), 루크 즈올스만 (호주), 콘스탄틴 시니트스키 (우크라이나) 등 국내외 작가 9명이 참여해 작품을 창작한다. 

설봉공원내 행사장에 방문하면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각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12일과 19일 오전10시에 진행되며, 미니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19회 작품과 장미공원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오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이천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대한민국 대표 조형예술행사에서 국제적인 조각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는 “조각심포지엄은 작품제작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형예술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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