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그날' 특별기획전 개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3주 동안 특별기획전《광복의 그날》을 개최한다.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으로부터 수집한 사진 30점으로 구성된 본 전시《광복의 그날》은 크게 5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열강의 한국 문제 논의>에서는 카이로회담과 얄타회담, 포츠담회담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특히 포츠담회담 기간 중 미국·영국·중국 3국 정상들이 발표한 공동선언인 포츠담선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민지 조선의 독립을 약속했던 카이로선언의 모든 조항들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한 포츠담선언은 연합국이 한국의 독립을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의 항복>에서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1945년 8월 15일 일왕 히로히토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떠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해방, 그리고 귀환>에서는 해방의 날을 맞이하여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손에 들고 환호하는 모습 그리고 일제의 식민통치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떠났던 이들이 항구를 통해 해방된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펼쳐진다. 

<다시 일상으로>에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도로를 보수하고 일을 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등 각자의 삶 속에서 분주하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에서는 1940~50년대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 사진들 속에서 광복절을 맞이한 국민들의 환희와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해 광복절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경축 행사들이 개최되는데, 오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과 양촌청소년문화의집은 [나는 대한사람이다!] 주제 아래 광복절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본 행사 운영은 김포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광복절행사기획단’이 자체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나라사랑 체험부스 운영과 ‘대형손도장태극기’ 제작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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