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감∙기능성 내세워 여름 시장 공략

란제리 업계가 착용감과 기능성 소재 등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높은 습도로 인해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여성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란제리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는 것. 땀이 잘 차는 부위인 여성의 가슴에 답답한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불쾌지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쾌적함과 아름다운 실루엣을 선사할 란제리 제품들이 주목 받고있다.

여름이 되자 얇은 옷차림에 눈에 띄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누디브라 제품이 인기다. BYC 란제리 브랜드 르송이 출시한 ‘노와이어 누디브라’는 출시 후 1개월만에 목표량의 약 50%의 판매율을 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와이어가 없고 컵과 날개 등 전 부위가 봉제 라인 없는 일체형으로 제작돼 답답함 없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메쉬 조직 폴리스판 원단을 적용해 가볍고 통기성이 탁월하며 구김이 적다. 또한 기존 누디브라의 컵 눌림 현상을 보완한 몰드를 적용, 볼륨감을 유지해 줘 속옷을 입지 않은 것 같은 매끄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색상은 스킨베이지와 핑크 총 2 가지다.

이랜드리테일의 내의 브랜드 애니바디는 1g 경량모드를 적용한 에어쿨링 브라를 출시했다. 에어쿨링 브라는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공기 구멍이 있어 여름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그물 조직 원단으로 제작돼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브라와 U자 날개가 등살을 잡아주는 노와이어 브라, 노라인 무봉제의 누디브라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볼륨감을 살려주는 푸쉬업몰드에 노라인 햄날개가 적용된 올오버 쿨브라도 함께 출시됐다.

원더브라는 여름용 푸쉬업 브라 ‘쿨 커버리지’를 출시했다. 쿨 커버리지는 안정적인 볼륨 보정이 가능한 풀 커버리지 라인의 여름사양으로 기획됐으며 흡한 속건 기능이 뛰어난 ‘아쿠아 템프’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화이트, 네이비 계열 컬러와 플라워 패턴 등을 더해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BYC 관계자는 “한 여름에도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하는 여성 고객에게 적절한 란제리 선택은 불쾌 지수를 낮추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BYC가 출시한 ‘노와이어 누디브라’는 푹푹 찌는 폭염에 편안함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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