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국제야영' 오는 31일~ 8월 6일까지 열려

● '세종대왕'과 '한글'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절호의 기회
● 당남리섬 야영장 3억1천 투입, 편의시설 문화관광 인프라 튼튼
● ‘신나는 여주와 이슈활동’신륵사템플스테이 등 소중한 기회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2017년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을 꽃피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미국과 대만, 일본, 필리핀 등 전세계 15개국에서 운영요원 등 국내·외 5천5백여 명의 청소년과 인원이 참가해 여주의 세종대왕 영릉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신륵사에서는 템플스테이가 펼쳐지는 등 여주 곳곳의 숨결을 체험한다. 

이들은 3박 4일씩 두 번에 걸쳐 여주에서 보내게 되면서 숙박은 물론 농촌체험활동, 수상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명성황후 생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시설을 관람하면서 여주의 오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게 된다. 

야영은 당남리섬에서 이루어지고 지구촌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한다. 

◇ 걸스카우트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이번 국제야영은 ‘신나는 여주와 이슈활동’ 어드밴처활동, 농촌체험, 수상활동, 신륵사템플스테이 등 여주의 곳곳을 샅샅이 다니며 느끼고, 체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강천면 해바라기 마을에서 옥수수 삶아먹기를 비롯해 인절미 만들어 먹기, 방울토마토 수확 등 체험과 소비활동을 병행하면서 농가 등에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 농촌에 활력소를 제공한다. 

이들은 금사면 상호리에서 감자 삶아먹기, 금사면 주록리에서는 계곡물놀이, 능서면 광대리에서는 공기놀이와 농촌여행 보드게임 등을 즐기면서 농촌 문화와 친숙해지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또한 여주의 윤기 자르르 흐르는 여주쌀밥을 먹어보고, 민속놀이도 즐기며, 농촌에서 바로 따온 싱싱한 농산물을 수확한 다음 시식을 하면서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며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특1급 관광호텔 썬밸리 호텔에 마련된 썬밸리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활동을 즐기면서 고품격 여주 관광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신륵사에서 1박2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되며 스님과의 대화, 참선 염주알 꿰기 등 색다른 이색 경험 속에 빠져들며 즐거움에 도취된다. 

단원들의 여러 활동은 여주의 문화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걸스카우트 단원들이 여주에 머무는 동안 야영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 문화, 관광지 탐방과 이동 등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약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라나는 세대들이 이번 기회에 여주를 알고 관심을 갖고 찾아온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여주 당남리섬 야영장 3억1000만 투입 편의시설 등 문화관광 인프라 튼튼...

여주시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당남리섬에서 야영을 할 때 불편이 없도록 3억1천 여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완벽하게 조성했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은 물론 급수와 전기, 위생시설 등도 꼼꼼하게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의 잡초제거는 물론 야영지에 대한 오수문제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청정 여주의 이미지를 살려냈다. 

이 인프라는 여주의 문화·관광을 떠받히는 역할을 할 될 것으로 보인다. 

◇ 세종대왕과 한글 국제무대로 진출 기회

특히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약 300여명의 걸스카우트 단원들이 여주에 오기 때문에 청정 여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여주를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창조 아이콘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여주시는 문화해설사들이 청소년들에게 설명을 곁들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종대왕과 한글, 그리고 여주를 새롭게 인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미래 세대를 짊어질 세계의 청소년들이 여주에 영면해 있는 세종대왕을 직접 확인하고 세종대왕이 실천해 낸 창조와 애민정신 등의 가치들을 자세하게 전파하기로 했다.  

특히 한글은 애민정신에서 나온 언어의 백미라는 점과 천지인(天地人) 이라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우러진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 등을 알리게 된다. 

아울러 여주시민은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이 여주를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된다는 것을 국내·외 걸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도 확실히 전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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