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의 자연친화적인 지역발전 정책 청사진

● ‘귀농귀촌 프로그램’2년동안 900여명 수강생 배출
●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 선정-청정 도시 정착
● 노후에 건강한 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김선교 양평군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곳! 바로 양평!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바로 매경이코노미가 실시한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권 PB가 참여한 설문조사로,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양평은 서울과의 가까운 거리는 물론 용문산과 남한강이라는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 천혜의 자연환경에 사통팔달 교통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IC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계획이 가시화되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한 인구유입과 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귀농귀촌 지원도 단연 최고

도시의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귀농, 귀촌인에게도 양평의 지원 정책은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과 원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하는 교육은 물론,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2년동안 총 9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그 호응도가 매우 크다. 

이 밖에도 양평군이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올해로 18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1천 5백여명의 동문은 기수별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유기적인 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 보건복지프라자가 만들어나가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

양평 전경


 
양평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프라자를 신설해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비전으로 삼고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프라자를 운영한 첫 해에만 6개 프로그램에 실인원 332명, 연인원 5,476명의 이용실적과 95.8%의 이용객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동부센터를 포함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인원 800명, 연인원 12,875명의 이용실적, 99%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들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양평은 2005년 9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에 선정되면서 ‘물맑은 양평’이라는 청정 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알렸다. 이후 2015년 12월에는 자전거레저특구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헬스투어힐링특구에 선정돼 말 그대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잡았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나는 친환경 농·수·임산물,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이 바로 양평인 것이다. 

◇ 언제나,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양평

자전거 라이딩( 관광사진전 홍경화 作(자전거 천국))

김선교 양평군수는 매경이코노미의 이번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3위로 꼽혀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상의 전환’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추진한 자연친화적인 지역발전 정책이 대외적으로는 ‘청정지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는 것에 기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결과와 함께 발표됐듯이, 살기좋은 지역 조건에는 대형 병원 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양평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 몇몇  병원도 있지만, 그보다는 보건복지프라자와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노후에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했다. 

마지막으로, “출산장려정책에서 인정을 받았듯이, 부족한 인프라를 탓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는 점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가까운 사람을 즐겁게 하면 먼 곳에서도 찾아오듯이, 주민이 즐겁고,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간다면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양평’도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맞춤형 출산장려정책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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