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관내 횡단보도 주변 4개 장소에

안산시 상록구청(구청장 문종화)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횡단보도 주변 4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록구는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폭염대비책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 보행자·교통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적정장소를 선정했다.  상록수역 앞, 한대역 앞, 성안고 사거리, 성포동 10단지 상가옆 등 4곳이다. 앞으로 시범운영 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늘막은 보행 시 더운 여름날 잠시나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가 있고,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 대비 그늘막은 3.5~5m 규모의 접이식 파라솔로 자외선 차단과 통풍이 용이한 특수원단으로 제작, 폭염이 기승부리는 하절기인 8~9월에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록구는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그늘막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 그늘막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고장여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강풍이나 호우예보 시에는 관리자로 하여금 신속하게 그늘막을 접어 보관하는 등 그늘막 설치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다. 문종화 구청장은 “더운 여름철, 구민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그늘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그늘막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며 “상록구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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