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에도 대중국 수출입 규모 늘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교역액이 총 900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3% 늘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수입 633억 달러, 수출 267억 달러로 36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대비 21.3% 증가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규모는 각각 481억 달러, 42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에서 9.3%, 8.2%를 차지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9.5% 늘어난 75억 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204억 달러로 집계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한중 간 갈등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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