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단지 활용계획안 마련 착수…물류부지 부족 '숨통'

인천 신항과 북항, 남항에서 내년부터 총 489만㎡의 항만 배후단지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신규 항만배후단지 활용 계획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가 제때 공급되도록 단지별 수요조사와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인천항에서는 2008년 남항 아암물류1단지, 2012년 북항 배후단지 이후 배후단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하반기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6만㎡)를 시작으로 2020년 이후 북항 배후단지 북측(17만7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2·3구역(148만㎡), 2022년 이후 남항 아암물류2단지(257만1천㎡) 등 총 488만8천㎡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규 배후단지 공급으로 인천항의 물류부지 부족 문제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후단지에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유치해 항만 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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