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이어 국악까지 펼치는 음악축제

인천의 대표 청소년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7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확대된 기획으로 오는 8월 8일부터12일까지 5일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소외계층을 위한 초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기획으로 친절한 해설과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6년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약8천명, 2012년 약 5천명, 2013년 약 6천명, 2014년 약 6천명, 2015년 약 5천명, 2016년 약 6천명으로 지난 6년간 3만5천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관람했다. 특히 인기 있는 공연은 사전예매로 매진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서양음악 연주형태별 음악회'에 이어 발레모음곡, 오페라 모음곡, 교향곡, 국악, 합창을 국내 정상급 음악단체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양음악에 이어 국악까지 아우르는 일정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될 것이다. 

8월8일 인천지역 내 활발한 음악적 활동으로 주목받는 루체뮤직소사이어티의 아름다운 발레음악 모음곡을 시작으로 8월9일은 다양한 음색으로 성악가들과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의 선보이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이어지고, 8월10일에는 세계 최정상합창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천시립합창단의 합창단이 8월11일 국내 정상을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교향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8월12일 한국전통의 국악에 창작음악을 더해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민요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로 즐기는 일정으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좀 더 다양한 음악세계를 감상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