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 악취 민원을 대폭 줄이기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 했다.

서구는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악취 민원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을 목표로 악취관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악취민원콜센터를 개소한 이후 2014년 1205건, 2015년 1445건, 2016년 1750건의 악취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하절기에 2014년 960건, 2015년 832건, 2016년 1300건이 집중 됐다.

서구는 이에따라 하절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해 악취 민원을 다수 유발하는 사업장 중 감시·감독을 통해 단기간에 악취 민원을 줄일 수 있는 대상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악취오염물질 누출여부를 중점 감시하는 등 사업장별 맞춤형 악취관리방안을 시행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악취 민원 특별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민 중심의 환경행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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