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들과 현장방문 설치 가능성 타진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기획행정위원회 간사)은 지난 3일 택시 승강장 설치 요구가 있는 지역 2곳을 둘러보고 설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송 의원은 이날 안산시 대중교통과 택시담당 관계자와 개인택시 조합지부 관계자 등과 함께 신길동 1671번지(신길고 인근)과 원곡동 755-6번지(다문화거리 내 계림약국 인근)을 찾아 현장 여건을 파악하고 참석자들과 택시 승강장 신규 설치를 위한 법적 조건 등 제반 사항을 협의했다.

신길동 신길고등학교 옆 도로변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으나 택시 승차장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아울러 버스정류장 ‘베이’에 진입하는 버스와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택시 간의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곡동 755-6번지 일대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대중교통 이용자들도 다수 모이는 교통 혼잡 지역으로, 시민들과 택시업계 종사자들 모두 택시 승강장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송바우나 의원는 택시 이용객들과 택시 운전사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안산시 대중교통과에 택시 승강장 설치를 적극 건의했고, 현장에 나온 주민과 함께 보도 안전 펜스 및 도로 바닥 상태도 점검하는 열의를 보였다.

송 의원은 “신길고등학교 옆 도로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교통 편이성과 안전성은 상대적으로 낮고 다문화거리 계림약국은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수년전부터 택시 승강장 설치 민원이 나왔던 지역”이라며 “택시 승강장 설치만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인만큼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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