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의 기록 중심에 사람·생명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오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나온 약 1000일 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시장은 “지난 3년은 세월호 참사라는 전 국민적 혼돈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던 민선6기가 사람과 생명을 중심에 두고 아픔을 극복하며, 동시에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을 추진했던 시간이었다”며 “이는 우리시의 주인으로서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74만 안산시민 여러분의 덕”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 시장은 민선6기의 구체적인 성과들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생명과 사람의 가치 회복’에서 찾았으며, 이는 ‘세월호’라는 현실 속에서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둘째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꼽았다. 셋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넷째, 안산시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마지막은 ‘숲의 도시’를 선점한 성과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했던 우리 안산이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시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남은 1년 또한 오로지 시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는 인사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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