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직, 힉 엣 눙크 오프닝 콘서트 성황

인천대학교가 1일부터 오는8일까지 8일간 인천지역 시민 및 기업 등의 고품격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제1회 “인천뮤직, 힉 엣 눙크!”(이하 힉엣눙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음대교수 및 유망주들이 함께하는 연주회 13차례, 예일대 음대 학장과 조동성 총장의 대담 1회 등 총 14회로 진행 된다.

인천대학교는 인천지역 시민 및 기업 등의 고품격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힉 엣 눙크”의 제1회 “인천뮤직, 힉 엣 눙크!”(이하 힉엣눙크) 오프닝 콘서트를  1일 저녁 성황리에 마쳤다. 

예약신청 4일 만에 매진이 된 오프닝 콘서트는 오후 6시 예일대학교 로버트 블로커 (Robert Blocker) 음대 학장과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이 “음악과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공연장에서 대담으로 시작했다. 

예일대 음대에서 23년간 학장을 맡고있는 로버트 블로커는 사회에서의 예술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서 감동적인 강연을 하면서 “hic et nunc (here and now)” 페스티벌은 음악적으로 최고의 수준이며 인천이 미래 아시아의 문화적 허브로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진 오프닝 콘서트에 배우 윤석화, 올레 아카호시 예일대 첼로 교수,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등 9명의 연주자가 출연해서 현대와 고전이 아우르고 한 음악과 문학이 섞인 융합적인 무대에서 탁월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를 보여주었다. 

이 날 연주한 <레드 바이올린 카프리스>에서는 영화 <레드 바이올린>에서 언급하는 유일한 실제 바이올린인 1683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베트>를 사용해서 화제가 되었다.  

‘인천뮤직, 힉 엣 눙크!’(이하 힉엣눙크)는 인천대학교와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음악을 기획하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송도국제도시를 거점으로 펼쳐지는 힉엣눙크는 글로벌, 융합적인 프로그램 및 사회공헌을 핵심가치로 삼고, 장차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트라이보울, 7일에는 청라 엘림아트센터에서 ‘교수와 젊은 비르투오소’의 음악회가 개최되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줄리아드 음대 교수인 데이비드 챈이 연주한다. 다가오는 9월 18일에는 제2의 글렌 굴드라 불리우는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다비드 프레이와 세종솔로이스츠의 협연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힉엣눙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2일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7월 5일과 6일에는 인천시청 및 인천지방경찰청을 각각 찾아가 연주하는 ‘사랑의 인사’ 음악회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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