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29일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산시를 상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홍순목, 나정숙, 유화 의원 등 3명이 나섰으며, 의원들은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했다.
접수 순서에 따라 맨 처음 시정질문에 나선 홍순목 의원은 연간 3천500억여원에 이르는 안산시의 사회보장적 수혜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와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T/F 팀 혹은 재정점검단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시의 입장을 물었다.
이어 나정숙 의원은 ▲안산시 성평등정책 활성화 및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30% 이상 확대와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13년 평가를 통한 지역축제 비전 수립 방안 ▲안산시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안산시 지역경제 정책과 골목상권 활성화 ▲안산시 산업경제혁신센터 운영성과에 대해 질문했다.
시 집행부의 답변 후 일문일답에 나선 유화 의원은 국제회의 유치 과정의 절차적 타당성과 시장 부재 시 업무 공백 재발 방지, 대부도 친환경 첨단양식단지 조성 사업 논란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 사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방청객과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질문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시각 자료를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목받았다.
시정질문에 앞서서는 손관승 의원이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근 의장은 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제7대 안산시의회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시 발전과 시민 행복 전략을 담아 11회에 걸쳐 총 213건의 시정질문을 실시했다면서, 시가 시정질문에 따른 추진 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