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타지자체 벤치마킹 유치가 시작된 4월말부터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 200여 명의 공무원, 민간단체가 다녀가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고의 도심녹지율을 자랑하는 안산시의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에 따라 상록구는 상록트레킹 9개코스 개발과 마을마다 주민참여형 미니숲을 조성하여 폭염속에서도 주민들에게 좋은 쉼터를 제공해 왔다.

상록구 도시숲을 방문하는 경우 대부도의 특산품이자 안산시의 자랑인 ‘그랑꼬또 와인’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차량서비스 및 안내, 방문코스마다 전문 해설사를 배치하여 내실 있는 유치전략을 펼치고 있다.

첫 회 홍성군과 청양군을 시작으로 지난 28일에는 화성시와 청주시 흥덕구, 충북 괴산군에서 한꺼번에 3개기관이 방문하여 갈대습지공원의 생태길과 마을단위 작은 도시숲인 사2동의 가로수힐링화단 조성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3개 지자체중 화성시 관계자는 “가로수 힐링화단이 골치아픈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돌아가면 꼭 보고하고 시에 접목에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는 올해 9월말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시 도시숲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지자체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록구의 벤치마킹으로 연계시켜 「숲의 도시 안산」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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