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는 지난 23일 화정천내 고잔1동 물놀이장 인근에서 화정천 여름밤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산책나온 주민과 지역동아리팀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에게 풀벌레 울음소리와 주민이 만들어 연주하는 하모니카 멜로디로 여름밤을 수 놓았다.

단원구여성합창단의 신나는 아리랑으로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선부1동 스토리난타팀과 고잔2동 크레파스하모니카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화정천 여름밤 작은 음악회를 찾은 인근 고잔동 주민은 “화정천에서 시원한 분수를 보면서 음악회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자주 공연을 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규환 단원구청장은 “2015년부터 실시한 단원문화나눔사업으로 화정천을 찾게 되었다며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화정천에서 다시 음악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화정천에 설치된 프로그램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로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