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벽 내‧외부에 버려진 쓰레기 15톤 수거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는 지난 27일 수인산업도로 갓길에 설치된 PE방호벽 대청소를 실시했다.

PE방호벽은 수인산업도로 갓길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및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정재초등학교 인근까지 왕복 약12km에 걸쳐 구간구간 설치된 구조물로, 구는 3차에 걸쳐 PE방호벽 재정비를 진행한다.

지난 21~25일 완료된 1차 정비는 구조물 정렬 및 파손품 교체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실시된 2차 정비는 구청 직원과 환경미화원, 일동 및 이동 주민을 포함 약 130여 명이 참석해 PE방호벽 내‧외부에 버려진 약 1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마지막 3차 정비는 PE방호벽을 꽃박스로 치장해 운전자가 삭막한 아스팔트길이 아닌 도로 위 정원을 운전하는 여유를 느끼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문종화 상록구청장은 “아스팔트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방호벽을 재정비 하고 도로 위 묵은 때를 벗겨내니 오히려 마음은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구청장은 “이번 재정비 사업은 상록구 직원뿐만 아니라 일동 및 이동주민이 함께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지난 봄부터 진행된 수인로 정비작업으로 안산 시민뿐만이 아니라 이 도로를 달리는 모든 사람들이 쾌적한 숲의 도시 안산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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