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절대 준수

안산시 단원·상록수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 국가 여행자에게 발생국가의 여행을 연기할 것과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증이 2017년 총 156명 발생(사망 41명)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49명(사망 40명), 카타르3명, 아라에미리트에서 4명(사망 1명) 확인됨에 따라 국내 유입 위험이 제기된다고 알렸다.

전파경로는 자연계에서 사람으로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내 단봉낙타접촉에 의한 감염전파가 보고되고 있으며 사람 간 감염은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임상적인 특징으로는 대부분 급성하기도질환(폐렴)이지만 일부 경한상기도질환을 나타내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았으며 대증요법(중증인 경우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화장치, 투석)으로 회복된다. 합병증으로는 호흡부전, 패혈성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병 위험국가로는 중동지역 중 ‘17년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가 있다.

따라서 부득이 위 유행지역을 여행할 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에 농장방문자제 및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및 생낙타유를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여행에서 돌아와 2주 이내에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하여 안내를 받아야 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지역 최신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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