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협력 통해 가뭄 극복 총력 다 할터”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2일 지역 내 가뭄 우심지역인  ‘본오뜰’을 방문해 가뭄피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뭄 대비 영농급수 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농업인 및 마을영농회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본오뜰 지역 물이 말라 양수기를 동원해 긴급 영농급수를 지원하는 현장을 방문, 가뭄피해 정도와 농업용 저수량을 직접 확인하면서 “안산시와 지역농협 및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달 5일부터 소화전 및 급수차를 이용해 대부동 지역과 신길동 등 안산시내 가뭄지역(약10ha)에 긴급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달 20일부터는 수도작이 집단화 된 본오뜰 지역에 양수기와 수중모터펌프를 지원해 논마름이 심하거나 농업용수가 부족한 하류 지역에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용재원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용수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가뭄대책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올해초 장상동에 개발한 대형관정 1공을 포함해 관내 총 18공의 대형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대부동, 신길동, 본오동, 사사동 등 가뭄 우려지역의 가뭄이 해결되기 전까지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급수차 및 양수기를 이용해 긴급농업용수 지원 및 가뭄피해 논 대체작물 재배지원으로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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