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 안산’ 비전 제시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4일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거버넌스리더스 조찬 포럼에서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숲의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치분권시대와 안산시를 주제로 강연한 제종길 시장은 “지난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했다”면서 “이제는 도시화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의 전환되고, 도시간의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면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산시가 지방분권시대를 준비하면서 지속가능한 ‘숲의 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경제, 환경, 사회, 안전분야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15개 전략과 2014~2015년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국제표준(GRI G4 가이드라인)에 맞춰 발간한다.

이를 위해 제 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시 숲을 조성하면서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5.77㎡에서 9.02㎡로 높였고,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면서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안산스마트허브와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연계하여 제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제 시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거버넌스리더스클럽은 2015년 9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버넌스 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등 21세기 거버넌스국가 실현 기반 확대를 목표로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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