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만나는 생물"

인천 부평구는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체험 학습장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세밀화로 만나는 생물 특별전’을 연다.

세밀화(細密畵)란 사진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의 형태적 특징을 돋보기로 살피듯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쉽게 구별하거나 학습할 수 있도록 그린 그림으로, 사진기술이 발달한 현재에도 학술적?예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이다. 

이번 특별전은 협약기관인 부산광역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협조로 기획된 전시로 곤충, 식물, 양서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 70여종이 전시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생물 세밀화 특별전은 생물의 특징이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는 세밀화를 통해 어린이와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생물의 다양성과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나비공원은 부평구 평천로 26-47(청천동 68-12번지) 장수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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